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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 Life/Made by reme

2009 1/4 휘닉스 파크 마실


전날 새벽 4시반까지 유스호스텔에서 말뚝박기 ,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 1박2일 게임으로 거진 밤을 꼴딱 새고
다음날 아침에 강제로 깨움을 당해 휘닉스 파크로 마실을 가게됬다.
진짜 일어나기 힘들었다는;;;

뉴스쿨 스키의 대부인 ' 마이클 D ' 라는 아저씨가 왔다고 해서 뉴스쿨 친구들이 간다길래 겸사겸사;;
고향인 휘닉스도 오랜만에 가보고 휘닉스의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기도 했다.
한국 뉴스쿨 스키의 또 다른 분위기는 어떨지...


둔내 터널


항상 보기만 하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면온 IC 의 모습이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망할 휘닉스 들어가는 길은 꼴랑 2차선
주말에는 짜증 만땅되도록 막힌다..


파크 하단부에는 B4BC 캠프도 진행되고 있었다.
협찬사 로고도 통보없이 바꾸고 (수정 요청하려다 말았구만) 역시나 이번에도 한번 연락도 없기에 지나칠까했지만
바다와 같은 나의 배려심으로 후훗;;

- 에피소드 1 -

슬로프에 올라가는 길에 어떤 아저씨가 나를 불렀다.
그 아저씨는 착한 아저씨였다.

착한 아저씨 : 저기요 혹시 보드타러 가세요?
레메 : 네? 왜요?
착한 아저씨 : 이거 주간권인데 필요하시면 쓰시라구요.
레메 : 감사합니다! 오예~

날 여자로 봤다가 그냥 준건가;;;


그 착한 아저씨가 준 리프트권으로 호크 한번 올라갔다.
휘팍 파크는 어케 생겼나 궁금해서~


휘팍 파크의 입구 모습
몇년째 항상 그 자리에 여유로운 공간으로 위치하고 있는 파크
괜히 휘닉스가 스노보더들이 많은게 아니다.

슬슬 내려오면서 사진 몇장찍었는데 기사로 쓸라고...;;
아직 100% 완성된게 아닌것 같아서 다음으로 휘닉스 파크 탐방은 미루기로 한다.


휘닉스 파크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파크 조감도


이 사람이 ' 마이클 D ' 와 함께 온 ' 존 심스 ' 라고 한다.
뉴스쿨러들이 모두들 감탄할 동안 난 모르자너 -_-;;;
결국 난 멍때리고 있었다.

나중에 이 친구들하고 이야기를 나눠보지 못하고 기념 사진도 안 찍은걸 후회할지도


한곳에 모인 뉴스쿨러들
주로 휘닉스를 베이스로 하고 있는 뉴스쿨러들이 대부분이었다.
근데 어째 한결 같이 뉴스쿨러들은 간지쟁이인지...;;
뭔가 느껴지는 모습이다.
꿈틀~


카메라 한 4~5대가 사진을 찍었나?
그 사이에 끼어서 두어장 찰칵;;
사진이 참 뭔가 어색해보이는데 위에 1/3 정도를 크롭해서 날려버린 사진이라 어쩔 수 가 없다.
센스없게 살로몬 행사인데 슈가포인트 글씨가 대문짝만하게 적혀있는 앞에서 단체 사진을 찍냐 -_-;;;

아무튼
그렇게 휘닉스 파크 마실은 끝!

2009 1/4
photo by re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