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e (클레이)
지난 겨울부터 마음속에 계속 뭔가 응어리진게 하나 있었다.
아이콘 서플라이 & 시그날 (Signal)
스노보드를 좋아하시는 아이콘 서플라이 사장님이 지난 겨울 처음으로 시그날 (Signal) 스노보드 디스트리뷰션을 하셨다.
지난 시즌 전
몇번 만나뵙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내 능력이 닿는한 최대한 도와드리고자 마음먹었지만
헝그리보더에 있을때의 사정이 여의치가 않았기에 많이 도와드리지를 못했었다.
나름대로 주위 지인들과 스노보드 데크를 장만하신다는분들께는 적합하다 싶으면 추천을 해드렸지만
뭔가 마음에 짐이 있었다고 해야할까...;;;
아무튼!
8월즈음 어뮤즈 승훈이한테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형~ 클레이라고 알아요? 그거 대박인 신발인데...'
알고 보니 클레이라는 신발이 올 여름 아이콘 서플라이를 통해 다시 정식으로 런칭이 됬고
큰 이슈를 끌고있는 신발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그렇게 이야기를 듣고 어느덧 11월
새벽에 탐탐 커피 한잔하러 홍대 상상마당점을 왔다가 지금 잡지를 한개 보게 되었다.
F.OUND 라는 잡지였다.
잡지를 슥슥 넘기다가 난 '어~ 사장님이다' 라고 혼잣말을 했다~ ^-^;;;
아이콘 서플라이의 사장님이 모델로 계셨던것이다!!!
룩북 형식으로 구성된 페이지였다.
Clae (클레이) 신발이 돋보였다!!
Clae (클레이) 의 창립자이자 디자이너의 이름은 Soung Choi 였다.
'어~ 한국 이름인데?'
맞았다.
한국분이셨다~
한90년대 초반 스트릿 웨어의 선구자적 브랜드인 PNB 의 Partners 중 한명으로 시작,
Triple 5 Soul, Supreme, Ecko 등 유명한 스트릿 브랜드에서 디자이너로 근무했다고 하낟.
또한
DC Shoes 에서 DC Shoes 의 초기 밀리언 셀러 모델을 디자인해 90년대 DC Shoes 의 인기에 기여를 했다고 한다.
2001년 Podium Distribution (Lakai, DVS) 의 Footwear Director 로 Clae Footwear (Clay - 점토) 를 시작했고
2004년 부터 잠시 숨을 고르고 2007년 여름 다시 독립적으로 새로운 파트너들과 함께 Clae 를 시작했다고 한다.
위에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보다 더 좋은 퀄리티의 사진을 볼 수 있군요!
포스팅을 하면서 이런 저런 사진을 둘러보다 보니
워~ 완전 요즘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신발이었다.
깔끔하면서 편안한 스타일에도 정장 스타일에도 신기 좋은 신발!
조만간 아이콘 서플라이를 겸사겸사 찾아가봐야겠다~
Clae (클레이) 의 대박을 기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