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레날린이라는 캠핑 프로그램이
곧 방영될거라는 소식은 이미 한참전부터 알고 있었다.
이천희씨가 캠핑을 좋아한다는 이야기도 들어서 알고있었고 해서
좀 관심이 있던 프로그램이었다.
일반인과 이천희씨로 구성이 될 수도 있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막상 멤버는 나름 연예인 4명으로 구성이 되어있었다.
내 친구 곤이는 첫회는 본방 사수한다고 퇴근까지 일찍하면서
이 방송의 시작을 우리는 지켜봤다.
그리고 첫방송과 함께
나에게 찾아온것은
실망... 그것도 개실망이었다.
뭔가 억지스럽고 어색한 진행이 별루였고
과연 이천희씨 빼고 다른 멤버들은 캠핑을 즐기는가? 라는 의문점도 들기 시작했다.
리얼캠핑?
아무튼
그렇게 첫 방송에 대한 실망을 안고
두번째 방송을 시청하게되었다.
3달전이었던가?
한창 지프쪽과 컨텍이되어서 지프 차량을 지원받아 캠핑을 다니던 팀루드 캠핑때
다음 엑티비티 캠핑은 지프쪽에 협조를 구해서 오프로드 & 비박으로 가자고 이야기가 나왔었고
진행하던 도중 날씨 사정상 뒤로 미루었던 이야기가 있었다.
그 이야기를 이번 아드레날린 두번째 이야기에서 진행한다길래
급 관심이 가지고 방송을 보게되었다.
결론은
'어~ 두번째 이야기부터는 뭔가 재미있는데' 였다.
특히 이 장면은
대박이었다.
지프로 저 엄청난 경사를 내려오는 장면에서는
방송을 보고있는 나마저 긴장하게 했으니 말이다~ ㅋ
그리고 마지막 하일라이트
바위 언덕 오르기!!!
아
정말 오프로드 해보고 싶다!
오프로드를 마치고
아드레날린 멤버들은 백팩킹을 시작한다.
나름 잘 치려입고
근데 뭔가 엉성했다 -_-ㅋ
짐이 뭐 저래라는 생각과 함께;;
항상 해보고 싶었던 코스였던지라
아주 집중해서 봤던걸로 기억한다.
꼭 해보리라!
베이스 캠프에 도착해 텐트 설치
백팩킹으로 왔는데
참 짐이 많았다.
먹을꺼리도 참 많았다 ㅋ
그리고
콜맨 투어링 텐트를 보고
뭔가 깨닫게 되었다.
아 ... 이거 방송이지 ㅋ
뒤쪽에 물놀이를 즐기는 장면에서 나오는 판때기도
무거운 짐들도
스탭들이 가져오면 된다는것을;;
나름
이래저래 느낌은 괜찮았지만
진짜 백팩킹을 즐기는분들이 보셨다면 좀 웃으셨을듯;;;
그리고 이장면
진짜 저 더운건 안 느껴보면 모르는 상황이다 ㅋ
저 생수통들;;;
저걸 그리고 저 큰 코펠들을 다 가지고 올라왔으리라곤 생각안된다.
뭐 PPL 이 없는것도 방송에서 이상하긴 하지만
리얼이라며 -_-;;;
아무튼
이렇게
아드레날린 두번째 방송이 끝이났다.
캠핑 그리고 아웃도어의 열풍으로
많은 방송들이 생겨나는걸로 알고있다.
아쉽게도 그 방송들 중 대박친 방송은 단 한개도 없는걸로 알고있다.
이런 상황속에서
'리얼캠핑' 이라는 모토로 계획되었다는 프로그램이기에 기대가 컸었던것도 사실이다.
첫방송에서 난 실망을 했고
두번째 방송에서 난 흥미를 가지게 됬다.
나도 그렇게 진정한 캠퍼는 아니지만
이런 프로그램들이 많이 생겨나서 캠퍼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컴퍼들과 일반인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에 대해 전할 수 있다면
언제든지 개인적으로 환영이다.
앞으로
아드레날린은 꾸준히 방송 다 챙겨 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