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캠핑
크고 요란한 캠핑 페스티벌이 여기저기서 열리고 있습니다.
캠핑 그리고 아웃도어가 대세라며 캠핑과 관련된 많은 행사들이 열리고 있는 요즘
반가운 전화 한통이 걸려왔습니다.
요요요
다다음주에 캠핑가자
올꺼지?
친구 하준이의 전화였습니다.
콜!
무슨 도움을 줄수있을까 고민하다가
뚝딱뚝딱 저 포스터를 만들어주고 그냥 더 이상의 말 없이 무조건 참석! 하기로 합니다.
친구가 하는건데 무조건 참석해야죠~ ^-^
소소한 캠핑은 아드레날린을 인연으로 알게된 친구
유하준이 주최한 캠핑 모임입니다.
잔잔하고 조용하게 캠핑을 함께 즐겨보자는 취지이지요.
그리고
경품들을 그냥 막 뿌리지 말고 경매를 통해 수익금을 만들고
그 수익금은 기부를 통해 좋은일을 함께하자는 캠핑 행사입니다.
이렇게 좋은 행사인데 큰일은 못하더라도 참석하는게 당연하죠~
개인적인 일로 인해 금토 캠핑장에 출퇴근을 하게됬었네요.
전날 새벽까지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집에서 자고
토요일 다시 캠핑장으로 향합니다.
날씨가 정말 끝내주네요.
목적지 거의 도착!
캠핑장 - 집을 출퇴근 할수있었던 이유는 바로 북한산이었기 때문이죠.
바로 북한산 '두봉이네'
서울에서 가까운 북한산 캠핑장 두봉이네~
사정상 다시 준비해서 오픈한 캠핑장이죠.
조만간
아이엠어캠퍼도 이곳에서 함께할 예정입니다.,
두봉 약속!
도착하니 캠핑을 즐기시는분들의 모습이 숲속에서 보입니다.
아~ 좋네요.
졸졸졸 물도 흐르고 좋네요.
하늘도 좋고
나무도 좋고
바람도 좋고
서울 근교 북한산에 이런곳이 있었다니!
도착하니 여기저기서 도란도란 이야기 꽃이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하준이는 귀요미 표정을
파인애플 밥
캬~
맛도 비쥬얼도 굿굿!
3종 세트 화장품
써봤는데 정말 시원하더라구요.
천희와 소유
소유 너무 귀여워 @.@
소유는 아빠가 만든 롱보드도 타봅니다.
고양이가 지켜보고 있네요~
곤이 아부지 ㅠ_ㅠ
늙으셨네요;;;
느즈막히 도착한분들 마중도 나가고
행사 준비를 위해 금요일 아침부터 모두 다 준비하고
상품도 직접 받으러 다니고
하준이가 정말 고생이 많았죠~
서울에서 가까운 북한산이라
많은 친구들이 방문 모드로 찾아왔습니다.
술 마시면 대리를 해서 집에 갈 수 있는 캠핑장~
대박입니다.
여기저기 함께했던 고양이 친구들
더운 시간에는 그늘 아래에서 텐트 안에서 낮잠을 주무시고
정말 잔잔하고 여유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아래는 조용하고
위쪽은 수다로 시끌벅적~
수다 타임
먹는 타임
인사 타임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본격적으로 경매 행사를 준비합니다.
경매 물품 세팅 완료!
우크렐라까지 경매 물품으로 있네요!
천희는 탐을 내보고 소유는 달라고 손을 하하하
결국 저 우크렐라는 누구에게 낙찰됬을까요?~
신기한 칼을 발견합니다.
요즘 왜 이리 칼에 관심이 가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근태가 칼을 잡아봅니다.
웃을때는 괜찮았는데
안 웃으니까
무섭습니다.
근태야 미안;;
하늘은 파랗고
해가 점점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경매를 시작해봅니다.
서로 인사도 나누고
경매 경쟁도 붙어보고
박수도 쳐주고
그렇게 경매 시간은 한시간 남짓 이어집니다.
하준이의 진행 실력에 한번 놀랐네요.
하하하
마지막에 천희가 새롭게 런칭한 브랜드
하이브로 (HIBROW) 경매때는 저도 화끈하게 도전했지만
결국...;;;
전 낙찰 실패 ㅠ_ㅠ
결국 Kie 의 품으로~
천희가 낙찰 기념 사인과 축하 문구도 적어줬는데 ㅠ_ㅠ
축하드려요~
화끈하게 좋은일 하신 Kie
해가 슬슬 떨어집니다.
그렇게 어둠이 찾아오죠.
소소한 캠핑의 밤이 찾아옵니다.
참석하지 못해서 죄송하다며
익명으로 하준이 이름으로 마카롱을 선물해주신 고마운분
정말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녁도 챙겨드시고
다시 담소가 이어집니다.
아이엠어캠퍼 친구분인 꿈을찍는사진사님 사이트를 발견하고 방문합니다.
너무 마시고 싶던 커피를 대접해주셔서 감동을 ㅠㅠ
기념 사진도 찍어드리고
저도 함께 찍고~
여자 캠퍼 6인방의 자리에서 불 붙여주고 소고기도 얻어먹고~
제대로 세팅하신 커플분들의 사이트에 놀러가서 고기 얻어먹고~
보노보노님의 아늑하고 먹을꺼리가 넘쳤던 사이트
하준이와 함께
여기저기를 찾아다니며 인사를 나누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렇게
캠핑에서는 참 많은걸 나눕니다.
이번 소소한 캠핑의 젊은 여자 캠퍼들!
단체 사진~
오랜만에 최원영 형님도 뵙고
프라임도 방문하고
차마 자리를 뜰수가 없었기에 전 새벽까지 있었네요~ ^-^
그렇게
소소한 캠핑의 밤은 깊어가고
이야기도 깊어갑니다.
일이 있어서 집으로 다시 돌아왔는데
하준이와 통화해보니 모두 다 무사히 돌아가셨다고 하네요.
다시 한번
하준아 고생했고~
만나뵜던분들 조만간 또 뵈요 ^-^
소소한 캠핑
사람들과 잔잔한 분위기속에 많은걸 나누는 이런 좋은 행사가 앞으로도
쭈욱~ 이어지기를 소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