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을 경험해보고
캠핑 라이프속에 빠져서 지내온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내 나름대로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간단히 이야기를 전해드리려한다.
캠핑 장비는
비교적 고가이다.
도전해보고 실패하면 그냥 버릴수있는 티셔츠 쪼가리가 아닌
신중하게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장비들이다.
본 포스팅은
지극히 주관적이며
주위 지인들이 '캠핑 장비 사야하는데 뭘사야해?' 라는 질문에 대답을 하는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으로 가득한 내용임을 양해부탁드리겠다.
필자는 스노보드를 약 9년 가까이 매년 겨울마다 즐겨왔다.
최근 2년에는 스노보드와 함께 프리스키 (뉴스쿨 스키) 라는 스키에 빠져살았다.
그리고
평소에 나름 패션 및 이런저런 잡다한것들에 관심이 참 많다.
이런 이야기를 왜 시작하냐면
만약
스노보드 및 스키에 푹~ 빠져있었고
사고 싶은건 꼭 사야하며
디자인을 유난히 중요하게 생각하는분들이라면
필자는 자신있게 이렇게 이야기 하고 싶다.
"무조건! 브랜드 유명한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 제품을 선택하라!"
저 주장에 대해서
많은 캠퍼분들이 반발을 하실 수 있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지 극 히 주 관 적 인 이야기이다.
필자가 처음 캠핑을 경험하고 빠지게 되면서
가장 먼저 살펴봤던곳이
대형 할인 마트였다.
(대충 이런 느낌이다;; 제품 판매하는곳에서 기분 나쁘실까봐 살짝 처리)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
'여름 기획 캠핑 장비 특가 판매' , '국내 최고 인기 캠핑 장비 특별전' 등등의 문구들로
우리를 현혹한다.
가격도 생각보다 저렴하고 우리는 혹~ 한다.
하지만
100% 장담하건데
이런것들로 첫 나의 캠핑 장비를 마련한다면 무조건 다시 구매하게 될 것이다.
(가끔 유용한 아이템들이 있긴하지만;;)
몇년간 스노보드 장비를 추천하다보면
이런 이야기를 자주 하곤 한다.
'너 맘에 드는 장비를 사고 이왕 살거면 생각보다 좀 비싸더라도 좋은거 사'
같은 맥락이라고 해야할까?
필자도 처음에
마트에서
아주 저렴한 코벨 세트와 네모난 화로대
1회용 그릴, 건전지 렌턴, 돗자리 등등을 마구마구 구매했었다.
근데
지금은 그 구매했던 나름 첫번째 캠핑 장비들이 어디있는지 조차 모르겠다.
망가지거나 불편해서 어딘가 처박아뒀거나...;;
정리해보겠다.
마트 캠핑 기획전 제품들은 보지도 마라!
또 위험한 발언이겠지만
캠핑하면 널리 알려져있고
캠퍼들이 주로 사용하는 브랜드 제품들을 우선 고려해라!
국내에서 제작되는 퀄리티 좋고 가격 착한 제품들도 많다.
또한
일반적으로 알려져있지는 않지만 매니아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는 브랜드들도 물론 있다.
하지만
처음 시작은 위에서 볼 수 있는 3개의 브랜드를 추천한다.
콜맨, 스노우픽, 코베아
콜맨은 텐트와 타프들이 가격대가 비교적 합리적이고 (합리적이라해도 비싸긴하다)
렌턴, 의자, 침낭등의 악세사리들이 아주 좋다.
스노우픽은 비싸다
하지만 좋고 디테일한 부분이 상당히 훌륭하다.
텐트, 타프의 성능은 말할것도 없고 식기등이 동양인들에게 아주 사용하기 적합하다.
코베아는 국내 브랜드로 콜맨과 스노우픽의 중간이라고 해야할까?
가격대와 성능이 그냥 보편적이다. (솔직히 상급 라인으로 가면 그렇게 싼것도 아니지만;;)
자
지금까지
첫 캠핑 장비를 장만하고자 할때 고려해야될 두가지를 살펴봤다.
정리해본다.
1 . 마트에서 여름 휴가철을 겨냥해 판매하는 제품은 피해라.
2 . 브랜드는 유명한 브랜드인 콜맨,스노우픽,코베아를 우선 살펴봐라.
캠핑 장비는
실용적인 측면이 상당히 중요하다.
또한 시대가 시대인 만큼 디자인도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오토 캠핑이라는 특성상 차에 수납하고 정리할 수 있는 수납성도 상당히 중요한 요소이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캠핑을 즐기기 위해 처음에 필요한 장비들과 어떻게 사고 어떤 제품들을 구매하는게 좋은지
역시
아주 개인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한 글로 찾아뵙도록 하겠다.
to be contin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