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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일상

봉쥬르 - 미사리



 

날씨가 좋았던 일요일 오후

금,토 아드레날린 촬영

토,일 프리스키 체육대회를 마치고

 

서울로 올라가던길  

날씨도 좋은데 점심이나 먹고 가자는 이야기가 나와서

미사리 봉쥬르를 찾았다.

 

경치 좋고

바람 좋고

햇살 좋고

 

정말 제대로 된 가을 날씨였다.

 

한시스터즈의 미영이 추천으로 가게된 봉쥬르

뭔가 첫 느낌은 좋았다.

 






 

하늘도 좋고

풍경도 좋고

식욕이 마구마구 생겨나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큰 규모더라는~

사람도 바글바글

아래쪽에는 차들이 줄까지 서있었다.

 



 

화로도 은은하니

피워져있었다.

 



 

이 사람들은

모두 아이폰을

게임도 하고

페북도 하면서

음식을 기다리는 중~

 






 

잠시 주변을 둘러보면서  

찰칵찰칵~

 

자전거를 타고 오신분들도 의외로 많았다.

 



 

누가  

이 박회장 좀 데려가주세요~

 



 

정말 경치는 최고!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져서

디스커버리 신상 의류 입고 사진 한장!

 

근데

여기서 음식점의 최대 문제 발생

 

개인 식사들과

파전 & 묵을 주문했는데

10분이 지나고

20분이 지나고

30분만에 파전 하나  

40분이 지나고

50분이 지나고

한시간만에 개인 식사들 나오고

다시 10분이 지나고

20분만에 밥 다먹고나니  

묵 나오고

 

어르신들은 싸우시고

사람들은 계속 음식 기다리고 -_-;;;

 

밥먹으로 기분좋게 왔다가

뭔가 기분이 별로 안 좋아지는 상황들이 발생했다.

 

파전을 파를 키워서 만들고

묵은 묵을 만들어서 만들고

수제비는 바로 뽑아내고 조개를 잡아오고

비빔밥은 풀을 뽑아오나보다.

 



 

 

블로그에서 수제비가 맛있다길래

난 아무 고민도 안하고 수제비를 시켰는데

드럽게 맛 없었다.

 

조개 냄새는 너무 비리고

뜨겁지도 않고 다 식어서  

버리고 싶었다는 -_-;;;

 

암튼

봉쥬르

다시는 안 갈듯하다. 

 

 



 

 

기분 좋지 않은 식사였지만

가을 경치를 감상하고 느꼈다는걸로 위안을 삼고

서울로 돌아왔다.

 

봉쥬르의 주소는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대리 산68-3 ' 

다시는 안갈 음식점이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