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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ing/TEAMROOD

Teamrood 2013 2nd Camping - 비가와도 캠핑은 계속된다

 



 

 

비가 온다고 했습니다.

팀루드 그리고 아이엠어캠퍼 캠핑은 비와 참 인연이 많습니다.

태풍이 올때도 무모하게 캠핑을 했었고

작년 가장 비가 많이 왔던 날도 캠핑장에서 비와 함께했습니다.

 

우중캠핑

적당한 비는 캠핑의 분위기를 업그레이드 해주지만

정말 말도 안되는 비는

그야말로 재앙이죠;;

 

팀루드의 2013년 2번째 캠핑 날짜가 정해지고

역시나 그에 딱 맞춰져서 비 소식이 있었습니다.

비올 확률 90%

 

더구나 이번 캠핑의 장소는

아무것도 없는 오지

비와는 어느정도 친해져(?)있기에

우리는 망설임없이 떠납니다.

 

비가와도 캠핑은 계속된다~

 

팀루드의 두번째 캠핑 이야기를 전합니다.

 



 

 

이번 캠핑의 장소는

소남이섬입니다.

 

아주 뷰가 대박입니다!

 

오프로드를 즐기시거나

오지 캠핑을 하시는분들이라면 

아주 유명한 장소이지만

 

일반 캠퍼들에게는 생소한 곳이었죠.

 

소남이섬에 대한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보세요!

 

http://remeshin.tistory.com/755

 

 





 

저 안쪽이 우리가 캠핑을 할 소남이섬 배바위 스팟입니다.

 

여기저기 두리번거리면서

배바위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감탄합니다.

 






 

정말

가슴이 탁 트이는 넓은 풍경과

배바위

최고의 뷰가 아닐까 싶네요~

 




 

도착해서

의자를 펴놓고 잠시 쉬어봅니다.

 

오는길이 험한편이라

은근 피곤함이 밀려오더군요~

 





 

 

이번 캠핑은

팀루드의 친구인 아드레날린 유하준도 함께했습니다.

 

저와 곤 그리고 하준이는

후다닥 서둘러서 사이트를 구축합니다.

 

아직은 쌀쌀한 날씨로

쉘터 2동과 타프 한개로 조합을 이룹니다.

 

정말 한폭의 그림이군요!

 

팀루드 캠핑은 우리끼리 지켜가는 몇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캠핑을 가서 한끼 정도는 그 지역 식당을 이용하자는 생각입니다.

 

과하게 먹을꺼리들을 사가지 말고

한끼정도는 그 지역 식당을 이용해 나름 지역 경제에 작은 도움이라도 주자는 취지이지요.

왠만한 장도 그 지역에 가서 해결하자는~

 

뭐 이날은 시간도 늦어지고 했고

준비도 안된것도 있었지만

그 근처 닭갈비집에서 저녁을 해결했습니다.

 

딱 하나 발견한 집이기도 했었지만

방송에도 나왔던 유명한 맛집이더군요 ^-^

이런 발견도 즐거움이 아닐까요?~

 



 

 

밥을 먹고 돌아오니

금방 어두워졌습니다.

 

불을 밝히고 여유를 즐겨봅니다.

 




 

아기자기하게 준비해놓고

털썩 의자에 앉아서 캠핑의 저녁을 만끽합니다.

 



 

성열 경태가 도착합니다.

괜히 반갑네요.

 

먹을꺼가 도착해서 반가운건 아니고

아끼는 동생들이 와서 반가웠습니다.

 



 

왠일로

곤이가 요리를 합니다.

 

몇년을 같이 캠핑을 다니면서

처음 본 풍경이라 증거를 남겨봅니다.

왠일이래~

 

요리라고 하기 뭐하지만

우리 곤이가 달라졌어요~

 



 

이제 모두가 도착했습니다.

조용했던 우리 사이트는 활기가 슬슬 넘칩니다.

 

팀루드

우리의 친구 유하준

그리고

이번 캠핑 게스트 그녀 둘

 

본격적으로 팀루드 두번째 캠핑이 시작됩니다.

 



 

 

경태는

항상 꿈꿔왔던 일이라며

저쪽에 자신만의 비박 모드를 꾸며봅니다.

 

비오면 타프 아래로 옮기기로 하고

물가에 코트 하나 깔아두고 그냥 잔꺼라며

신나합니다.

 

참 특이한 녀석 -_-ㅋ

 



 

어둠속을 헤쳐서 나무를 좀 구해오니

불 담당 조성열이 장갑을 낍니다.

 

성열이가 장갑을 끼면

불이 탄생하거든요~

 



 

성열아 불 좀 빨리 피워줘~

 



 

안 보이냐?

칼로 나무 자르고 있다 -_-

 



 

장작을 다 만들고 

불을 피웁니다.

 

위고 멀티블레이즈 토치를 첫 개시해봅니다.

(Wigo Multi Blaze)

 

요거요거 은근 유용한 아이템이더군요~ ^-^

 



 

아직은 날씨가 쌀쌀하더군요.

난로 필요없다며!? 

난로 없었으면 참 추웠을꺼;; ~ ㅎ

 

 



 

성열이와 경택이는 불 장난 중

 



 

리엑터는 작은 난로 역할도 해주고

 



 

새벽까지

이야기와 술과 그 느낌과

 

좀 처럼 다들 잠을 못 이루고 캠핑의 밤을 즐깁니다.

 

 




 

역시

비가 옵니다.

 

두둑 두둑 텐트 위로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기분 좋게 일어납니다.

 



 

물안개가 은은하니 좋네요.

 


 





 

물가에서 돌도 던지고

이것저것 탐구를 하며

아침을 시작합니다.

 




 

오프로드 재미에 푹 빠진 민지는

아침부터 차에서 내릴 생각을 안합니다.

 



 

하준이는 요리를 해주려고 했는지

앞치마를 차고 나타납니다.

 

그리고

 

 



 

차를 타고 갑니다.

-_-

 




 

성열이는 돌을 던지다가 

낚시를 해봅니다.

 



 

하준이는

커피 한잔을 즐깁니다.

 




 

역시

배우답게 그림 나옵니다.

팀루드는 따라갈수없는 멋진 비쥬얼~

 

그렇게

나름대로의 여유로운 아침을 즐깁니다.

 



 

지프 인형과 사랑에 빠진 희연이

 



 

휴식은 스마트 폰이지~

 







 

아침 일찍 제일 먼저 일어나

경태가 또 청소를 했습니다.

 

술은 가장 많이 먹고 쓰러지지만

항상 제일 먼저 일어나서 모든건 정리하는

팀루드의 와일드한 비쥬얼의 엄마입니다.

 

예거한병 고대로 깨버린건 용서하마 -_-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며

 



 

 

아 

깜짝야!

 



 

낚시도 하고

돌도 던지고

물도 바라보고

 

그냥 딱히 뭐 할거 없어도

이것저것 하다보면

캠핑장의 시간은 빠르게 흘러갑니다.

 



 

 

성열이와 경택이는

어디선가 이런걸 발견해서

새우를 잡습니다.

 

대박!

 



 

팀루드 회의도 잠시 진행해봅니다.

이번 캠핑의 계획 및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한~

 

그냥 일상적인 수다일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팀루드의 회의는 진행되곤하죠 ^-^

 



 

이번 낚시 모델은 경태로 당첨

 



 

신난다

 





 

아마 조만간

하게되겠죠? ^^;;;

 





 

사진 정말 멋지군요!

근데

고기는 구경도 못했다는;;

 



 

성열이가 돌을 던져버립니다.

 



 

에잇!

 




 

이 여자 아이들은

차에서 내릴 생각을 안합니다.

 

너무 재미있다면서~;;

 

 



 

잠시 차도 쉬자~

 

 



 

또 뭐 할게 없나 둘러보다가

배바위를 올라갈수있는 길을 발견하고

멤버들에게 외칩니다.

 

저기 대박이야~ 

고!

 

또 우르르 몰려갑니다.

 

 



 

언능 올라와


 



 

손 잡아줄까?

 



 

야! 잡아준다며;;

 



 

언능 올라와

 

 



 

자 사진찍는다

먼산바라봐

 







 

올라가서 아래를 바라보니

이렇게 우리의 사이트가 한눈에 딱 보입니다.

 



 

 

저쪽으로 건너가고 싶은 마음에

살펴봅니다.

 

비가 와서 무서웠습니다;;;

 



 

건너갈까 말까?

 



 

만세!

응?;;

 



 

위쪽은 이렇게

알파인 텐트 두어동이 들어갈만한 공간이 있더군요~

 



 

곤이의 선발 출발

 



 

성열이 두번째

 




 

곤이 정상 도착

 



 

나도 간다 기다려~

 



 

첫번째 도전자의 특권

독사진

 

경태와 전 포기;;

하하하;;

 



 

돌아오는 길엔 서로 힘을 합쳐서 

배바위 등반을 무사히 완수합니다.

 

누가 시킨건 아니지만... 어쨌든 성공!

 



 

다같이 물수제비 놀이도 해보고

 



 

포토님이 사진도 찍어주시고~

 



 

 

그렇게 또 시간을 보내봅니다.

그러다가

지프가 또 있으니

재미있는 놀이도 생각해보죠~

 




 

물 튀기기 놀이!!

 

아 멋지다 @.@

역시

지프~!!





 

밤을 위해

저 멀리가서 나무를 끌어옵니다.

 



 

지프는 이런 환경에선 최고의 차가 아닐까 싶네요.

 

해도 슬슬 떨어지고

하루 종일 이것저것 했기에 슬~ 피곤해져서

잠시 누웠는데

비명 소리에 벌떡 일어납니다.

 

맨발로 카메라를 들고 텐트 안으로 뛰어들어오는 민지를 보고

밖으로 나가보니

 

바람에 타프가 날라가버려서

아주 난리가 났습니다.

 

비바람에 결국 당한것이지요;;

비를 쫄딱맞고 정리하고 수습하고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웃어봅니다.

 

또 이런 사건은 하나의 추억이 되겠죠~

 



 

깔끔하게

타프는 없어지고

나무만 덩그러니...;;

 

결국

쉘터 안으로 세팅을 다시합니다.

 



 

 

해는 또 금방 떨어지고

나름대로의 하루 스케쥴을 마치고

캠핑을 즐겨봅니다.

 




 

캠핑장에서의 마지막날 밤은 항상 아쉽죠~

 



 

성열이는

아까 잡았던 민물 새우 요리를 해주겠다고 합니다.

모두들 기대하는 눈빛

 



 

불을 피우고

 



 

새우 투하!

그리고

 

모두 한개씩 먹어보고 맛있다고 감탄합니다.

전 패스;;;

 

먹어볼껄 그랬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그렇게 캠핑의 밤을 마무리합니다.

 



 

아침이 밝아옵니다.

다행히 비는 그쳤군요~

 

철수하는날 비만 그쳐준다면

우중캠핑만큼 좋은것도 또 없죠.

 



 

성열이는 쓰레기를 태우고 주변 정리를

곤이는 사이트 정리를 착착 진행합니다.

 

한참을 같이했던 멤버들이라

딱히 이야기안해도 호흡이 척척

 

 



 

밤새 새로운 이웃들이 오셨더군요~

 



 

바람이 심해서

차에 묵어놨던 스트링이 우리의 텐트를 지켜줬습니다.

 



 

고요한 아침 풍경~

 



 

주변 정리를 최대한 완벽히 해서

다녀간 흔적을 없애고 캠핑을 마무리합니다.

 

꼭 기억합시다!

다녀간 흔적 없이~

 

 



 

마지막으로

나란히 서서 단체 사진 한장

 

이렇게 

2013년 팀루드 두번째 캠핑은 끝~

 

그럼

 

 

 

 

다음은 어디로 떠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