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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ing/후기

어라운드 캠핑 페스티벌 - 시나브로 캠핑을 즐기다



 

Lifestyle Healing Outdoor

위의 세 단어를 모토로 하는 잡지가 있습니다.
캠핑만 100%가 아닌 다양한 주제로 매월 만들어지는 잡지로
은은한 느낌의 예상하지 못했던 편지와 같은 책입니다.

어라운드 (Around)

지난 주말 어라운드에서 진행하는 '어라운드 캠핑 페스티벌' 에 다녀왔습니다.
아이엠어캠퍼를 평소 잘 봐주셨던 어라운드에서 티켓도 선물도 해주셔서
아이엠어캠퍼 회원분들께 나눠드렸고~
아이엠어캠퍼 그리고 팀루드를 초청해주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그럼 양평 서종문화공원에서 금토일 진행되었던
어라운드 캠핑 페스티벌의 모습을 전합니다.

간단한 스케치 영상을 감상해보시고
후기를 읽어보시면 좋을듯하네요~ ^-^


Around Camping Festival with I am a camper from IAM on Vimeo.



영상 스마트 폰 링크 - https://vimeo.com/67509766

즐거웠던 시간이 전해지시나요?
그럼 시작합니다.

요이땅!

(역시 사진이 좀 많네요;;)







 

금요일 업무를 마무리하고 들뜬 기분으로 양평에 도착합니다.

축제 잖아요!

주소로는 남양주시
서종문화체육 공원이라는 장소로 원래는 캠핑장이 아니지만 이번 행사를 위해 어라운드에서 빌리신 곳입니다.

이른 금요일 저녁이라 아직 많은 사람들이 도착하진 않았더군요.
전 좀 서둘러 출발해서 뻥 뚫린 도로를 슝슝 달려 한시간만에 도착합니다.

도착!
But
잔디 보호를 위해 자동차는 출입금지

맙소사
바리바리 차에 실었던 짐을 다시 정리해서 최소화합니다.
먼저 도착해있던 한시스터즈가 마중나와서 함께 짐을 들고 입장~

한숨돌리고 수다 타임도 갖고 여유롭게 페스티벌 참가를 시작합니다.

해가 떨어지고 텐트 설치 및 세팅을 시작합니다.



 

잠시 후 모든 첫째날 도착 멤버들이 도착을하고
우리 자리는 북적거리기 시작합니다.

새롭게 장만한 노스피크 알파인 텐트가 이번 제 집입니다~

초록색이 전 참 좋아요 @.@

 


한시스터즈에 우리 모두는 달라붙기 모드
엄마 아빠 같은 두 자매들
항상 고맙네요~

이번에 한시스터즈가 없었더라면
아마 우리는 2박3일 다 사다먹고 얻어먹어야했을듯;;;





 

우리가 자리를 잡았던 곳의 옆 이웃들도 저녁 시간을 보내고 계시더군요.

이번 어라운드 캠핑 페스티벌은
공연팀도 참 많고 프로그램도 정말 많았습니다.
아기자기하면서 잔잔한 느낌
이런 감성이 좋으신분들께는 정말 유익한 시간이 됬을듯하네요~

캠핑이 주가되는 행사라기보다는
음악과 라이프스타일 문화가 어울리는 행사였죠.

무대에서는 공연이 이어지고
함께온 일행들과 즐거운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런 여유가 참 좋습니다.



 

최고의 멍때리기는 불멍이죠.
해가 떨어지고 날씨가 쌀쌀해져서
모닥불을 피워놓고 분위기를 잡아봅니다.

캠핑장이 아닌 공원이라
스탭분들과 공원 관계자분들의 눈초리가 날카롭습니다.

화로대 아래에 박스를 깔라고 나눠주십니다.

계속 흐르는 음악이 전 그다지 좋지는 않습니다.
대화하기 살짝 불편한 크기였기에 아쉬웠습니다.



 

모두 모였으니
단체 사진 한장 찰칵~

일락은 스케쥴을 마무리하고 내일 도착하기로 했으니
이번 어라운드 캠핑 페스티벌 첫날 멤버들은 모두 모였네요.

어라운드에서 연락을 받고
전 그냥 팀루드 멤버들과 평소 캠핑을 함께하곤 했던 아이엠어캠퍼 지인들에게 연락 한번 했을뿐인데
이렇게 멤버가 착착 결성~

대단해요~

서로 처음보는 얼굴들도 있고 해서
인사도 나누고 수다도 떨면서 캠핑의 밤을 즐겨봅니다.

공연은 끝나고
영화 상영 프로그램과 모닥불 행사가 이어진다는 안내 방송이 있었습니다.

뭔가 훅 진행되고 싹 빠지는 ㅎ
배도 고프고 첫날이고 하니 우리끼리 시간을 보내보기로 합니다.



 

고기 굽다 남은 덩어리를 보고
문득 수육이 먹고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반합을 꺼내봅니다.




곤이는 기타를 꺼내봅니다.
그리고 폼을 잡고 거의 반년째 듣고 있는 연습곡을 연주하더니
다시 기타를 내려놉니다.

다음곡 하자.... 으응?




이런저런 양념들을 넣고
고기 덩어리를 퐁당 익사시킨후 그냥 그대로 화로대에 퍽! 넣어버립니다.





짜잔!
완성!!
생각보다 괜찮은 맛에 모두 맛있게 흡입합니다.

반합 돼지고기 수육
강추!

다만 반합이 엄청 그을려서 수세미로 박박 문질러야한다는거 빼고;;;


 


마고걸이 놀러옵니다.
고아웃캠프때 10초 본게 아쉬웠었는지 반갑게 인사를 나눕니다.

그러고보니
놀러오셨는데 맛난것도 대접못해드렸네요~;;

 

모두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눕니다.
전 잠시 카메라를 들고 주위를 둘러봅니다.



 

분위기 좋네요~
조용하니 좋습니다.



 

홀라인 브로들도 도착했네요.



 

헉!
이번 어라운드 캠핑 페스티벌의 가장 간지~
에어스트림과 폭스바겐 마이크로 버스!!!

아 이쁘다 @.@



 

다음날 대표적인 포토존이 된 어라운드 간판



 

그렇게 간단히 주위를 둘러보고
우리 사이트로 돌아옵니다.




 

곤이는 동생들을 데리고 이렇게 왔네요.
짐 줄인다고 2박3일 비박 모드 -_-;;;

한쪽 면은 막아주지만 다른쪽은 어쩔 ㅋ

여자 동생에겐 여분으로 가져온 텐트를 설치해주고
남자 3명은 결국 밖에서 잤다죠~
굿!

그렇게 첫날밤은 흘러갑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캠퍼분들과 인사도 나누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이번 행사는 분위기 자체가 상당히 조용한 편이더군요.
그래도 축제니까요!




 

다음날 아침
텐트안에서 더위에 시달리다 모두들 일찍 일어납니다.

여름 캠핑은 이게 참 힘들어요 ㅠㅠ




성열이는 뭔가 아침부터 바쁘네요~



 

살아있구나;;



 

한시스터즈 미영이는 숙취에 정신을 못차립니다.
어째 좀 달린다했다 ㅋ






이때 그린 성열이의 그림이 기대되는군요~
개인적으로 성열이 그림의 팬입니다!




 

모두들 일어나서 캠핑장에 활기가 찾아옵니다.



 

고맙게도 잊지 않고
아이엠어캠퍼 표지판을 가져온 한시스터즈~

그러고보니
내꺼가 없구나;;;



 

이번 행사는 어라운드에서 준비하신 각종 프로그램들을
둘러보고 참여해보기로 합니다.

페스티벌에서 준비한 프로그램들을 열심히 참여하는것도 좋은 추억이 되실듯합니다.
사실
캠핑가면 할거없잖아요.

먹고 마시는것도 하다보면 지겹고 ^^;;;

보물찾기가 시작되었다는 안내에 보물을 찾아 나서지만
결국 실패 ㅠㅠ



 

해먹 체험 행사장



 

한시스터즈 소영이는 보물을 열심히 찾습니다.



 

멍~ 하게 뭐없나 찾는 사진인데
또 이렇게 보니 느낌있네요.







우크렐레를 가르쳐주는 프로그램도 한쪽에서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띵까띵까 참 소리 좋아요.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이집저집 기웃기웃 거려봅니다.

도대체 이런 캠퍼분들은 평소 어디서 만날수있는건가요~ ^-^
정말 모두 이쁘네요!



 

한쪽에는 먹거리를 판매하는 코너와 업체 판매 부스가 설치되어져있었습니다.



 

그 반대편으론 벼룩시장 참가자분들의 물건들이 쫘악~
아기자기하고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제품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참 손재주도 많으세요!

잠시 혼이 나갔었다는;;
















캠핑장에서 필요한것을 찾아서 선물해드린다는
디토 부스에서 미영이는 남자친구를 찾아달라고 적어서 붙여봅니다.

(사실 제가 땡깡부려서 붙여놨지만;;)

부디 올 여름에는 짝을 찾을수있기를!
디토 도와주세요!












마고걸 
손님왔어요!








버섯 막대기가 맘에 들어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마고걸님 저 저거요~





포토존~!
포토존이라니 사진을 찍어야겠죠.



 

어때요? 하하하











저 짐들을 어떻게 다 가져오신거죠?...;;
정말 대단하시고
열정 최고!

덕분에 구경 잘했습니다.




MSR , ALITE 구역도 만나볼수있었습니다.
무지 크게 자리를 잡으셔서 눈에 띄시더군요~







정말 간편하고 부러워보였던
스탭분의 보금자리!

그늘 아래의 이 조합
최고!








소정아
어디 다녀오니?~





 

마침 배고팠었는데
정말 감사했던 아이엠어캠퍼 친구분들의 선물!!!!

도시락 준비하시면서 조금 더 준비해주셨다는군요~
만두님
정말 정말 무지 무지 잘 먹었습니다.






이 더위에 저 외쿡 누나는 공을 차면서 뛰어놉니다.
인상적이었던건
가슴 트레핑도 척척하고;;; 아 다른건 안봤어요 -_-



결국 너무 더워서
(지난주보다는 좀 살만했지만)

더위도 피하고 장도 볼겸
모두 함께 근처로 시원한걸 먹으러 나가기로 합니다.

캠핑을 가면 항상 그 지역에서 장을 보고 
한끼 정도는 그 근처 식당을 이용하곤하죠~
이런 마음이 혹시나 그쪽분들께 도움이 될까해서요 ^^

 



 

언능 가자고! ㅋ



 

소영이 싸움 잘하니까 서둘러!
고고싱






날씨도 덥고 하니
그냥 가다가 냉면집을 발견하고
시원하게 냉면 한그릇하러 들어갑니다.

무지 시원하더군요.
역시 여름엔 냉면이지!
누워서 한숨 자고 나오고 싶더군요;;





점심을 시원하게 먹고
근처 하나로마트로 장을 보러갑니다.

장보러 온게 아니라 이 사람들 놀러왔어요.
에어컨도 시원하니 좋긴하더군요;;




저 소주들 덜덜덜;;;
개인당 먹을 양을 정해서 장바구리를 채우고 있는 성열

결국 저 술은 모두 다 먹었다죠.



 

기린표 성냥!
레어 아이템을 발견하고 하나 사옵니다.







큰일이네요.
돌아와서 또 이 녀석들을 보러 갑니다.

저 어쩌죠;;;




2박 3일동안 우리를 즐겁게 해주기도 했고
땀도 흘리게 해줬던 롱보드

참 재미나요!







박수소리에 뭔가 가보니
장작 쪼개기 대회가 있었습니다.

정말 재미있는 프로그램이네요 하하하




공연 리어설이 한창입니다.

어라운드 캠핑 페스티벌은 캠핑도 캠핑이지만
이렇게 음악을 즐기고 프로그램 참여도 하러 오신분들이 참 많이오셨더군요.

캠핑도 캠핑이지만
음악도 듣고 공연도 보고
각종 프로그램을 참가하러 피크닉 온 분들도 은근 계시더군요~


음악와 캠핑의 콜라보레이션이었죠.



 

곤이는 또 기타를 꺼내들더니 몇달째 듣던곡을 연주합니다.
그래
이제는 그 소리도 좋다 ㅋ



 

성냥개비가 칩
승자는 소영!

소영아~ 부침개 잘먹었다.




으응?




밤에 습기가 엄청 올라와서
쨍쨍한 햇빛에 싹 다 말려봅니다.

팀루드 후드 저건 정말 잘 만든듯!
잠자리에 유난히 민감한 전 저 매트도 새롭게 장만했습니다.
NOMAD 자충매트!

새롭게 장만한 아이템들의 리뷰도 곧 전해드리죠! 하하하

정말 편안하더군요~








게임도 하고
기타도 치고
잠도 자고
프로그램도 참여해보고
책도 보고
음악도 들으면서

그렇게
여유롭게
축제를 즐깁니다.

그리고




밤이 찾아옵니다.





 

저녁부터 이어졌던 공연
피터팬 컴플렉스라는 마지막 팀 공연때는 이제껏 가장 많은 사람들이 공연을 즐기더군요.

전 뭐;;;
그냥 겸사겸사 나갔다 왔었다는





이제는 랜턴불도 잘키고 멘틀까지 알아서 교환하는 한시스터즈 소영
한시스터즈!
오빠는 너희들이 자랑스럽다~




미영 엄마의 맛있는 찌게




모두 모여앉아 그렇게 마지막날 밤을 보냅니다.

제주도에서 스케쥴을 마치고
서울에 도착하자마자 합류한 
일락

다음날 제일 늦게 나갈꺼라면서
신나있었습니다~

모닥불이 제일 좋다며
텐트 설치하자마자 화로대앞에 착석 ㅋ







그 즐거운 모습을 전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흐믓하군요.






얼소
(얼음 소주)

그냥 쭉쭉 넘어가네요.







다음날 결혼식이 있어서
한시스터즈와 전 좀 일찍 잠을 청해봅니다.

참 아쉬웠지만
즐겁게 놀았으니까요!

한가지 아쉬웠던점은 인식의 차이였을까요?
축제잖아요.
시끄럽게 떠든것도 아닌데 약간의 마찰이 있었던점이 좀 아쉬웠었습니다.

축제이기에 모두 축제를 즐기러 온것아닌가 싶네요.
그정도는 감수하고 오신걸텐데 말이죠.

캠핑의 하일라이트는 밤인데!!

아무튼
그렇게 마지막밤도 흘러갑니다.





마지막날 아침
전 부지런히 철수를 하고 서울로 향합니다.

마지막날도 저녁까지 공연 및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었지만
결혼식 때문에 흑 ㅠㅠ

더위 때문이었을까요?
이른 시간이었지만 많은 분들이 정리를 하고 계시더군요.



그래도!
2박3일 동안 즐거웠습니다!






레드불 한캔 시원하게 투샷하고
출발~







서울로 돌아오던 길 
기분 좋은 햇살에 셀카도 한장~






어라운드 캠핑 페스티벌

첫번째로 진행하는 행사였지만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시나브로 축제라는 표현을 쓰고 싶습니다.

조용하고 잔잔한 분위기 때문에 처음에는 살짝 적응이 안됬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안에 젖어들었던 축제였습니다.
아기자기하면서 이쁜 감성을 좋아하시는 캠퍼분들께는
앞으로 좋은 축제가 될것같은 예감이 팍!

캠핑이 인기가 있다고
캠핑과 음악 그리고 이런저런 콜라보를 하는 축제들은 참 많은걸로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캠퍼들이 캠핑을 하려고 참여하는 축제가 과연 몇이나 될까 싶네요.

어라운드 캠핑 페스티벌
그리고
고아웃 캠프

이런 우리 캠퍼들의 축제가 앞으로도 계속되고
더더더 생겨났으면 좋겠습니다.


어라운드 관계자 여러분들!

그 좋은 느낌 쭈욱~ 이어가시며 좋은 행사 만들어주시길 부탁드리며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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